철학자들의 삶과 시대는 별개가 아니라는 생각을 저는 합니다.
개인적인 성격도 무시못하구요.쇼헨하우어가 태어나던 전후부터 죽기까지 유럽은
나폴레옹 전쟁(1803년부터 1815년까지 프랑스 제1제국의 나폴레옹 1세가 유럽의 대부분을 정복하려고 시도했으나, 영국, 러시아, 오스트리아, 프로이센 등의 연합군에게 패배했어요. 나폴레옹은 1812년에 러시아 원정을 실패하고, 1813년에 라이프치히 전투에서 대패를 당했어요. 1814년에 파리가 함락되고, 나폴레옹은 엘바 섬으로 추방되었어요.
하지만 1815년에 복귀하여 100일 동안 다시 통치했으나, 워털루 전투에서 최종적으로 패하고, 세인트 헬레나 섬으로 추방되었어요),
유럽의 국가주의 정책으로 이탈리아와 독일이 하나로 통일되던 찰나였어요. ( 19세기에 유럽에서는 국가주의가 강력하게 부상했어요. 이탈리아와 독일은 각각 1861년과 1871년에 통일되었어요. 이탈리아 통일은 사르데냐 왕국의 비토리오 에마누엘레 2세와 카미요 디 카브르의 지도하에 이루어졌고, 독일 통일은 프로이센의 비스마르크가 주도했어요. 또한, 그리스, 벨기에, 루마니아, 세르비아, 불가리아 등의 국가들이 독립을 선언하거나 확장하였어요)
그리고 경제적으로는 가내수공업을 벗어나 근대사회로 변화되는 계기가 된 산업 혁명(18세기 후반부터 19세기 초반까지 영국과 서유럽에서 새로운 기계와 생산 방식이 도입되면서 산업화가 급속히 진행되었어요. 이는 농업, 제조업, 교통, 통신 등 여러 분야에 큰 영향을 미쳤고, 도시화, 인구 증가, 사회 문제, 노동 운동 등을 야기했어요)이 일어나던 극심한 혼란?의 시기였어요.
조용한 아침의 나라 조선이 대한민국으로 바로 도약하는 것과 같은 분위기?^^;;
쇼펜하우어가 왜 내적인 마음의 평화를 궁극한 철학 목적으로 정했는지 알거 같아요.
그래도 대다수의 사람들은 내적인 평화를 구하는 것보다 변화를 더 좋아한 것 같아요.
정반합으로 사회의 변화와 발달을 이야기한 헤겔이 더 인기가 많았어요.
대학에서 강의 자리도 헤겔에게 돌아갔지요.
쇼펜하우어의 생애를 간단히 요약하면 다음과 같아요.
- 쇼펜하우어는 1788년에 독일의 단치히에서 부유한 상인의 아들로 태어났어요.
- 어린 시절부터 여러 유럽 도시를 여행하며 다양한 언어와 문화를 접했어요.
- 아버지의 자살과 가족 사업의 파산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어요.
- 괴팅겐대학교에서 의학을 공부했지만 철학에 더 관심을 가지게 되었어요.
- 1813년에 박사학위를 받고 1818년에 대표작인 '의지와 표상으로서의 세계'를 출간했어요.
- 대학에서 강의를 하려고 했지만 헤겔과의 경쟁에 밀려 인기가 없었어요.
- 대학을 떠나서 독립적인 연구와 저술을 계속했어요.- 동양철학과 종교에도 관심을 가지고 연구했어요.
- 1860년에 폐렴으로 사망했어요.
이런 배경을 바탕으로 <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란 책 이야기를 해볼까요?
이 책은 쇼펜하우어의 철학을 마흔이라는 나이에 특히 의미있게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는 책이에요.
이 책의 요약은 다음과 같아요.
- 의지와 표상으로서의 세계: 쇼펜하우어는 우리가 인식하는 형태가 표상이고, 그 뒤에 숨어 있는 본질이 의지라고 말해요. 우리의 삶의 목표는 행복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고통으로부터 벗어나 내면의 평화를 찾는 것이라고 주장해요.
-인간관계와 대인 소통: 쇼펜하우어는 사람들이 서로에게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그리고 우리가 어떻게 더 의미 있는 연결을 만들 수 있는지에 대해 탐구해요. 진정한 공감과 이해는 우리가 서로를 더 깊이 알고, 갈등을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해요.
-욕망, 만족, 그리고 내면의 평화: 그는 진정한 만족은 외부의 성취나 소유물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내면의 평화에서 비롯된다고 말해요. 우리가 진정으로 만족하고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내면을 탐구하고 자신과 화해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죠.
-삶의 목적과 의미 찾기: 쇼펜하우어는 삶의 진정한 목적이 외부 세계의 성취에 있지 않고, 내면의 충족과 자기 실현에 있다고 봤어요. 우리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우리 삶이 어떤 의미를 갖는지를 이해하는 것, 바로 그것이 우리가 찾아야 할 목적이랍니다.
-고통과 삶의 역경 극복: 쇼펜하우어는 고통과 역경이 인생의 필연적인 부분임을 인정하고, 이를 극복하는 방법에 대해 탐구했어요. 그는 고통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것에서부터 극복의 여정이 시작된답니다. 역경을 단순한 장애가 아닌, 성장과 발전의 기회로 바라볼 수 있게 도와준답니다.
이런 쇼펜하우어의 철학을 바쁜 현대인이 좀 더 자기성찰적인 시간을 가지고 살자고 말만하면 끝나겠지만...자기 성찰만 한다고 모든 문제가 해결되고 마음의 평안이 오지는 않는 것 같아요. 저는 성악설을 믿습니다. 근본적으로 악하게 태어난 인간이 스스로 해탈의 경지에 오를 수는 없다고 생각해요. 결국 허무한 삶만 남는다든지 그것을 체념하고 용납하나 못하나만 남는 것 같아요.
그래도 소확행이라고 들어보셨죠?
일상의 작은 한순간 한순간에 감사하며 기쁘게 사는 그것이 제일 된 행복이고 평화인 것 같아요.
그럼 화이팅!!
it 트렌드 2024 김지현, 나의 뷰 첫번째 (0) | 2024.03.28 |
---|---|
한국 문학도 세계화 (0) | 2024.03.11 |
시간이 멈춰선 파리의 고서점ㅡ시간은 부드럽게 바로 거기 그대로 (0) | 2024.02.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