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는 최근 연쇄상구균 독성쇼크증후군(STSS)의 확산으로 인해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우리 나라에는 지장이 없을까요? 여행객들은 괜찮을까요?
STSS는 초기에 감기와 유사한 증상을 보여 감염을 의심하기 어렵지만, 심각한 경우에는 고열, 발진, 류마티스열, 사구체신염 등을 포함한 중증 질환으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STSS의 치명률은 약 30~70%에 달하며, 주로 A군 연쇄상구균(GAS)에 의해 발생합니다. 이 질병은 사람 간 접촉을 통한 전파가 드물지만, 감염 예방을 위해 상처 관리, 개인 위생 유지, 마스크 착용 등의 예방 조치가 권장됩니다.
A군 연쇄상구균(Group A Streptococcus, GAS)은 코와 목, 피부에서 발견되는 박테리아의 일종입니다.
이 박테리아는 체내에 존재해도 질병을 일으키지 않을 수도 있지만,
신체의 다른 부위를 감염시켜 경증에서 중증에 이르는 다양한 질병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GAS는 급성 인두염, 농피증, 중이염 등의 흔한 감염을 일으킬 수 있으며,
근육이나 혈액 내로 침입하면 극증형 감염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 중 하나가 괴사성 근막염으로, 근육이나 피부조직이 파괴되는 심각한 상태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STSS는 사람 간 접촉을 통한 전파는 드물지만 동일한 균으로 감염될 수 있는 성홍열의 국내 발생이
코로나19 이전 대비 매우 낮은 점 등을 고려할 때 국내 유행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평가됩니다.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 의료기관을 방문해 조기진단 및 신속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한국에서는 성홍열을 2급 법정감염병으로 지정해 감시하고 있습니다.
질병관리청은 국내에서 발생하는 모든 성홍열 환자에 대해 의료기관으로부터 신고를 받아 감시하고 있으며,
성홍열로 인한 중증·합병증·사망사례의 경우 역학조사를 실시합니다.
2023년 한국내 성홍열 (의사)환자는 810명(10만명당 1.58명) 발생했으며, 코로나19 유행 이후 다소 증가하는 추세이나,
코로나19 유행 이전 대비 매우 낮은 발생을 보이고 있습니다.
2000년 이후 성홍열 감염으로 인한 합병증이 보고된 사례는 총 4건으로,
이 중 연쇄상구균 독성쇼크증후군(STSS)으로 의심되는 사례는 2건이 있었습니다.
특히, 고위험군에 해당하는 65세 이상 고령층을 비롯해 ▲최근 수술을 받아서 상처가 있는 경우 ▲노출되는 상처가 발생할 수 있는 바이러스 감염(수두 등) ▲알코올 의존증 ▲당뇨병 환자는 의심증상이 발생하는 경우 신속하게 의료기관의 진료를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만약 GAS 감염이 의심되는 증상이 나타난다면, 즉시 의료 기관을 방문하여 진단을 받고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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