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증원 합시다!
고등학교 성적으로 의대가서 의사가 되면 모든 것이 보장되는 제도 자체가 우스운 일 아닌가요?
간호사도 의사랑 똑같이 배운다고 합니다. 수련의보다 수간호사가 더 실력이 나을 수도 있습니다.
돈 많이 벌려고 고생해서 몇 번이나 재수, 삼수도 마다 않고 의대 갑니다.
그렇게 열심히 '공부'해서 의대갔는데 앞으로 그런 기득권이 보장이 안될 가능성이 높으니까 반발하고 있는 것 아닙니까?
'정부는 의사 못이긴다고 어디 해봐라'라는 식으로 말을 하는 노환규 전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이 진짜 국민의 생명을 제일 먼저 걱정하는 사람일까요?
한국의 경우, 2021년 기준 인구 1,000명당 임상 의사 수는 2.6명으로 OECD 국가 중 두 번째로 적은 수치입니다.
한국의 의사들은 평균적으로 연봉이 높은 편입니다. 2022년 기준으로 의사의 평균 연봉은 약 2억 3,070만원이며, 월급으로 환산하면 대략 1,922만원입니다.
이는 대기업 정규직의 평균 월급인 584만원보다 약 3배 이상 높은 수치입니다.
개원의의 경우 평균 연봉은 거의 3억원에 육박하며, 페이닥터로 일하는 의사들의 연봉은 대략 2억원 정도로 추정됩니다.
세계적으로 보면, 한국의 의사 소득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20년 기준으로 병원에 소속된 전문의의 연간 소득은 약 19만 2,749달러(한화 약 2억 4,633만원)로 조사되었으며, 이는 제출된 회원국 중 가장 높은 금액입니다.
의사직을 소명으로 아는 사람도 있겠지만 높은 고소득 직종으로 여기는 사람이 있기에 필수 의료 분야 의사가 적고 고소득 전공을 선호하며 대도시로 병원이 몰리는 것 아닙니까?
낙후된 지역에 의사로 가는 것 좋아하는 사람 없지 않습니까?
물론 의사가 자선사업가도 아니고 종교인도 아니지만요.
사회적으로 이제 좀 희생을 각오한, 양보 좀 해야될 타이밍 아닌가요?
이렇게
한국의 의사 수가 상대적으로 적은 이유는 여러 복합적인 요소가 있습니다.
1. 의대 입학 정원 동결: 한국의 의과대학 입학 정원은 2006년 이후 동결되어 왔으며, 이는 의사 수의 제한적인 증가에 기여했습니다.
2. 의료계의 반발: 정부의 의대 입학 정원 확대 계획에 대해 의사들은 의료 질 저하와 시스템 부담 증가를 우려하며 강하게 반대하고 있습니다.
3. 지역 및 전공별 의료 불균형: 의사들이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고, 특정 전공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어 필수 의료 분야의 약화가 문제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4. 전문의 소득 불균형: 일부 전문의의 소득이 매우 높은 반면, 필수 의료 분야의 소득은 상대적으로 낮아, 의사들이 고소득 전공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러한 요소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한국 내 의사 수가 적은 현상을 초래하고 있습니다.
정부와 의료계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으나, 아직까지 합의점을 찾지 못한 상황입니다.
의사들도 시대에 맞게 히포크라테스 선서가 현대식으로 제네바 선언으로 바뀌었다고 합니다.
제네바 선언은 의사들이 의업에 종사할 때 지켜야 할 윤리적 원칙을 담고 있으며, 다음과 같은 내용을 포함합니다.
- 의사는 생애를 인류봉사에 바칠 것을 서약합니다.
- 의사는 자신의 은사에 대해 존경과 감사를 표합니다.
- 의사는 양심과 품위를 가지고 의술을 베풀 것을 약속합니다.
- 환자의 건강과 생명을 최우선으로 생각합니다.
- 환자의 비밀을 지키겠다고 서약합니다.
- 의업의 고귀한 전통과 명예를 유지할 것을 약속합니다.
- 동업자를 형제처럼 여기겠다고 서약합니다.
- 인종, 종교, 국적, 정당관계, 사회적 지위 등을 초월하여 환자에 대한 의무를 지키겠다고 약속합니다.
- 인간의 생명을 수태된 때로부터 존중하겠다고 서약합니다.
- 의사는 자신의 지식을 인도에 어긋나게 사용하지 않겠다고 서약합니다.
이 서약은 의사가 되는 순간, 많은 나라에서 관례처럼 낭독하는 것으로, 의사들이 지켜야 할 전문 직업성과 의료윤리의 기초를 이루고 있습니다.
부디 이 선언문이 형식이 아니길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