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더 엿보다
구글의 도전, 성장주에서 가치주로
Keypointer
2024. 4. 26. 21:16
구글의 지주회사인 알파벳(Alphabet)이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1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이로 인해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13% 급등했습니다. 알파벳은 설립 이후 처음으로 배당을 하기로 결정하면서 이러한 성과를 냈습니다.
구체적으로, 주당 순이익은 1.51달러를 크게 넘어선 1.89달러를 기록했으며, 매출은 예상치인 785억9000만달러를 소폭 상회한 805억4000만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15% 증가한 것입니다.
또한, 알파벳은 이날 이사회가 6월 10일 기준으로 기록된 주주들에게 6월 17일에 주당 20센트의 현금 배당금을 지급하는 것을 승인했습니다.
이것은 설립한지 20년만에 처음입니다.
배당금을 지급하기 시작한 알파벳은 AI 연구 및 인프라 분야의 리더십과 글로벌 제품 입지를 통해 다음 AI 혁신의 물결에 대비할 수 있는 유리한 위치를 점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성과로 인해 알파벳 주가는 미국 서부시간 오후 2시30분 기준으로 13% 가까이 급등했습니다.
배당금을 지급하지 않는 회사는 기본적으로 배당을 재투자한다는 개념을 포함하며, 재투자하여 주식, 즉 기업의 가치를 더 올리겠다는 회사 성장의 의지가 있습니다.
이제 구글은 성장주이면서 가치주로 옮겨가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