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동네 가까이 있는, 유명한 산을 소개합니다.
창원 북면에 위치한 천주산은 경남 창원시 의창구, 마산회원구와 함안군에 걸쳐 있는 아름다운 산입니다.
해발 638.8m의 높이를 자랑하는 천주산은 '하늘을 받치고 있는 산’이라는 뜻입니다.
봄이면 진달래 군락지로 유명해 많은 상춘객들의 발길이 이어집니다. 특히 주말엔 천주산을 넘는 길로는 다닐 수가 없을 정도입니다. 많은 차량들 때문에 길이 막힐 정도거든요.
천주산 등산코스는 다양한 시작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창원시 의창구 동정동에 위치한 천주암에서 시작하는 코스가 창원 시내 쪽에서 들어오는 길이라 인기가 많습니다.
저희는 북면쪽이라 달천계곡이 가까워서 그 쪽으로 시작합니다.
등산로는 천주암 입구 주차장에서 시작하여 천주암, 산태샘 약수터, 만남의 광장을 거쳐 천주산 정상에 이르는 6.2km 길이의 코스로, 약 3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천주산은 또한 사진 애호가들에게도 인기 있는 장소래요.
정상에서 바라보는 일출과 일몰 광경이 특히 아름답고, 천주산 동북쪽으로는 우리나라 최대의 철새도래지인 람사르 습지생태호수 주남저수지가 보입니다.
남서쪽으로는 마산 앞바다가 펼쳐져 있어 다양한 자연 경관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천주산에는 잣나무 숲길 등산로도 있습니다.
창원 북면에서 출발하는 천주산 등산 코스는 달천계곡을 기점으로 하는 코스입니다.
이 코스는 자연경관이 수려하고, 계곡과 능선을 따라 등산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달천계곡 코스는 특히 봄철에 진달래 군락지로 유명하여 많은 등산객들이 찾는 인기 있는 코스 중 하나입니다.
달천계곡 코스의 난이도는 중하 정도여서 매일 운동 삼아 갈 수 있습니다.
이 코스는 왕복 2시간 정도 걸립니다.
등산로가 잘 정비되어 있어서 크게 힘든 부분은 없습니다.
다만, 함안 경계선 부분에서 정상으로 가려면 정상까지 계단만 있어서 조금 힘들 수 있습니다. ㅋ 계단 싫어하시는 분들은 모르면 갔지 알고서는 못갑니다.
전반적으로는 비교적 쉬운 편이라 초보자나 가족 단위의 등산객들도 즐길 수 있는 코스랍니다.
벚꽃도 좋구 진달래 꽃도 좋구
매일 갈 때마다 산이 달라보일 정도로 예쁘답니다.
참고해주세요^^